강서구, 만화로 보는 스토링텔링 게시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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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만화로 보는 스토링텔링 게시판 설치
  • 곽행득 기자
  • 승인 2019.07.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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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덩어리 버린 형제이야기 등 지역 설화 소개-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28일 지역과 연관된 설화 및 지명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유래된 곳에 스토리텔링 만화 게시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스토리텔링 만화 게시판이 설치된 곳은 염창근린공원, 허준근린공원, 공암나루터, 양천현아지 총 4곳이며 금덩어리를 버린 형제 이야기(투금탄 설화)를 볼 수 있고 고려 말, 이억년과 이조년 형제의 이야기로 강서에서 유래된 이야기 공암나루터를 가면서 황금을 발견해 서로 나눠가졌지만 한강을 건너는 도중 형제간의 우애에 금이 갈까 봐 황금을 버렸다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렸다.

염창동 지명의 유래는 조선시대 서해와 남해의 염전에서 만든 소금을 서울로 운반해 보관하던 소금창고가 있던 곳이며 옛날 양천현아지에서는 ‘양천원님 부임할 때 울고 나갈 때 운다.’ 라는 속담 등 옛 강서구의 재미난 이야기를 다뤘다.


홍수 피해를 빈번히 겪고 땅이 작아 부임할 때 실망하지만 나갈 때는 서울의 관문 역할을 했던 양천현의 특성상 많은 재물이 모여 아쉬워하며 운다는 이야기다.

구 관계자는 “강서구는 옛부터 지금의 김포공항 역할을 한 공암나루터가 존재하는 등 교통의 중심지였다.”며 “아이들은 물론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만들어진 스토리텔링 게시판으로 지역 내 다양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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