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가덕신공항 특위, “적법성과 단축성의 기조 하에 2029년 말 완공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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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 가덕신공항 특위, “적법성과 단축성의 기조 하에 2029년 말 완공 추진할 것”
  • 문순옥 기자
  • 승인 2021.03.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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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의원, "당정이 협력해 신공항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혀
최인호 의원
최인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가덕신공항 특별위원회(가덕신공항 특위)가 지난 12일 구성된 부산시 가덕신공항 기술위원회와 24일(수) 오전 10시 30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가덕신공항특별법에 명시된 이행절차를 국회 차원에서 차질없이 점검하기 위해 출범한 가덕신공항 특위와 관련 산업·학계 전문가 44인으로 구성된 부산시 기술위원회가 효율적인 신공항건설 추진계획 수립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 날 공청회에는 특위 위원장인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전혜숙·김정호·이상헌 부위원장, 최인호(간사), 민홍철, 김영배 (이상 국회의원), 박영미 더불어민주당 부산 중구영도구 지역위원장 등 특위 위원들이 참석했다.

부산시 기술위원회에서는 시공·지반분야 임종철 교수(부산대학교)를 비롯한 공역·물류 전문가 6인과 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단이 참석해 2029년 신공항 개항을 위한 적절한 사전행정절차 일정 및 공사 공법 등을 논의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이낙연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민주당은) 2024년 착공,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설정했고, 우선은 사전 타당성 조사를 빨리 완료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를 추진할 계획이다.”며, “문재인 정부 임기 안에 기본계획을 착수라도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부산 보궐선거와 관련해서도 “공항을 무산시키고 부산의 위기를 가져온 세력이 부산의 미래를 말하는 것은 거짓”이라며, “(김영춘 후보는) 몸가짐도, 재산관계도 깨끗해서 부산의 명예에 상처를 드리지 않을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기술위원회 대표로 모두발언을 한 임종철 교수는 “오늘 참석한 전문가들은 현장에서 실무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로, 가덕신공항이 빠르고 안전하게 건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부산시와 기술위원회가 검토한 사전행정절차별 이행시기, 문재인 정부 내 기본계획 착수 가능성, 2029년 신공항 개항을 위한 공사기간 및 공법 검토 등의 안건이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위 간사인 최인호 의원은 간담회 이후 “민주당은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국민께 약속드린 바 있다”며, “간담회를 통해 사전절차들을 적법한 범위 내에서 시행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보고 받았고 내용을 토대로 당정이 협력해 신공항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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