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감독, 손흥민 한일전 차출에 난색 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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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뉴 감독, 손흥민 한일전 차출에 난색 표해
  • 임석순 기자
  • 승인 2021.03.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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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서 "소속팀서 못뛰면 대표팀에서도 못뛴다"
손흥민 선수
손흥민 선수

조세 모리뉴 감독이 부상 당한 손흥민(29)의 한일전 차출에 난색을 표했다. 
 
모리뉴 감독은 17일(한국시각)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 16강 2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모리뉴 감독은 “만약 선수가 부상을 당해 뛸 수 없다면 평가전이든 공식 경기든 중요치 않다. 다음주에도 손흥민이 계속 부상이라면, 우리는 대한축구협회에 입증할 것이다. 선수가 소속팀에서 뛸 수 없다면, 국가대표로도 뛸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아스널과 프리미어리그 경에서 전반 18분 만에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이후 파울루 벤투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릴 한일전을 앞두고, 15일 대표팀 명단에 일단 손흥민을 포함 시켰다. 
 
대한축구협회는 토트넘과 협의해 손흥민의 정확한 부상 여부를 확인한 뒤 차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영국 정부 엘리트 선수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 규정도 ‘무관중 경기’가 원칙인데, 한일전은 관중 5000명을 받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 대표팀 차출에 난색을 표했다. 
 
모리뉴 감독은 소셜미디어에도 ‘손흥민은 자그레브전을 뛰지 못한다. 이번 주말도 불투명하다. 손흥민이 완전하게 회복하기 위해선 A매치 기간까지 쉬어야 할 것으로 본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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