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연간 수입 1066억원… NBA 7년 연속 1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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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연간 수입 1066억원… NBA 7년 연속 1위 유지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2.0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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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는 연봉 3140만 달러(약 351억 원)와 후원계약 6400만 달러(715억 원)를 더해 연간수입 9540만 달러(1066억 원) 남길 것으로 예상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37·LA 레이커스)가 7년 연속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연간 수입 1위를 유지했다.

31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제임스는 연봉 3140만 달러(약 351억 원)와 후원계약 6400만 달러(715억 원)를 더해 연간수입 9540만 달러(1066억 원)를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포브스는 “연간 후원금 6400만 달러는 역대 미국 스포츠 사상 최고 액수”라며 “타이거 우즈(골프), 플로이드 메이웨더(복싱),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등이 기록한 통산 수입 10억 달러(약 1조 1175억 원) 클럽도 가입을 눈앞에 뒀다”고 설명했다.

제임스는 2019∼2020시즌 우승을 차지했지만 2003년부터 후원계약을 맺은 코카콜라와 재계약을 하지 못했다. 제임스는 그러나 곧바로 펩시콜라와 계약을 추진하는 등 여전한 상품성을 자랑한다. 제임스는 지난해 5월 역시 포스가 발표한 스포츠 선수 연갑수입 순위에서 8820만 달러(986억 원)로 5위에 올랐다. 당시 1위는 1억630만 달러(1188억 원)의 로저 페더러(테니스)였고, 1억500만 달러(1173억 원)의 호날두가 2위였다.

NBA 소속 선수 중 연간수입 2위는 7440만 달러(831억 원)의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3위는 6520만 달러(729억 원)의 케빈 듀랜트(브루클린)다. 포브스는 “연봉 2500만 달러가 넘는 선수들이 NBA에서 34명이 나왔다. 이는 미국프로풋볼(NFL) 12명,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7명보다 많았다”고 전했다. 이번 연봉 수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무관중 경기, 시즌 일정 단축 등으로 인한 실지급 급여 감소분까지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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