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GS에 셧아웃 충격패, 2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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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GS에 셧아웃 충격패, 2연패 수렁에 빠졌다.
  • 양정훈 기자
  • 승인 2021.02.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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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 2020-2021 V-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GS칼텍스에 세트스코어 0-3(11-25, 19-25, 19-25) 패배
흥국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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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GS칼텍스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흥국생명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GS칼텍스에 세트스코어 0-3(11-25, 19-25, 19-25) 패배를 당했다. 최근 2연패 부진이다.

경기 초반 선수들의 호흡이 잘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인 흥국생명은 2세트 주전 세터 이다영을 교체하는 강수를 뒀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김연경은 13득점, 이재영은 11득점을 기록했지만 외국인선수 브루나는 3득점으로 부진했다.

GS칼텍스는 리그 선두 흥국생명을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소영이 18득점으로 활약했고 러츠가 15득점, 강소휘가 1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1세트는 GS칼텍스가 일방적인 흐름으로 순식간에 따냈다. 러츠와 이소영이 나란히 7득점을 기록하며 14득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흥국생명은 선수들간의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김연경, 이재영, 브루나가 모두 2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특히 이재영은 공격 성공률이 14.3%에 불과했다.

브루나를 선발에서 제외한 흥국생명은 2세트에서도 좀처럼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결국 세터 이다영을 교체하는 강수까지 뒀지만 점수차는 좁혀지지 않았고 2세트까지 내리 GS칼텍스에게 내줬다. 김연경은 6득점, 이재영은 3득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흥국생명은 3세트 연속 득점을 올리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셧아웃 승리를 눈앞에 둔 GS칼텍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며 1~2점차 치열한 승부가 중반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경기는 점차 GS칼텍스쪽으로 기울기 시작했고 결국 GS칼텍스의 셧아웃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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