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지난 3년간 학대아동에 대한 중복신고 대폭 늘어나 5회 이상 1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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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윤,“지난 3년간 학대아동에 대한 중복신고 대폭 늘어나 5회 이상 13배 증가”
  • 문순옥 기자
  • 승인 2021.02.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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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100건 이상의 아동학대가 발생하고 있다고 아동학대 문제의 심각성 강조
강기윤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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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은 지난 3년간 아동학대 신고 뿐만 아니라 동일한 피해아동에 대한 중복 신고 건 수도 급격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강기윤 의원이 보건복지부 산하기관 아동권리보장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동일한 피해아동 중복신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2회 중복신고 1,077건(2017)→3,050건(2019) 3배, 3회 중복신고 117건(2017)→713건(2019) 6배, 4회 중복신고 24건(2017)→184건(2019) 7.6배, 5회 이상 중복신고 10건(2017)→129건(2019) 13배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중복신고 1,228건(2017)에서 4,076건(2019)으로 지난 3년간 3.3배가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강기윤 의원은 지난 3년간 피해아동 건수는 2017년 34,169건, 2018년 36,417건, 2019년 41,389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하루 평균 100건 이상의 아동학대가 발생하고 있다고 아동학대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에 강기윤 의원은 “현재 피해아동 신고뿐만 아니라 중복신고 건 수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초기 미흡한 조치로 피해 받고 있는 아동이 없는지, 중복 신고 들어온 피해아동에 대한 대처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강기윤 의원은 아동보호전문기관(아보전)이 정인이 양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3차례 아동학대위험도 평가척도에서 1점·2점·2점을 작성하며 분리조치가 되지 않았다며 학대평가척도의 실효성에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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