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31일 온라인 첫 콘서트 ‘THE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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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31일 온라인 첫 콘서트 ‘THE SHOW’
  • 김정미 기자
  • 승인 2021.01.2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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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로지가 아닌 가수의 혼이 담긴..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하이라이트 무대
기사 이미지 사진/홈피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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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는 오는 31일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스트림 콘서트 ‘더 쇼’(THE SHOW)를 선보인다.

세계적 인기 걸그룹으로 발돋움한 이들이 온라인 플랫폼으로 선보이는 첫 공연이어서 관심이 높다.

블랙핑크의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 정치영 YG엔터테인먼트 공연 총괄은 "신기술을 보여주기 위해 훨씬 더 빛날 수 있는 가수의 무대를 가린다면 그것이 정말 좋은 표현의 방식일까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29일 소속사를 통해 "진짜 가수가 빛나는 쇼다운 쇼를 만들고 싶다"며 “테크놀로지가 아닌 가수의 혼이 담긴 무대여야 한다”고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코로나19로 케이팝 그룹들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각종 첨단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공연을 선보여왔다. 반면 블랙핑크의 공연은 일종의 역발상을 적용했다.

여러 도시를 다녀야 하는 투어는 디지털의 힘을 많이 빌리지만, 오히려 디지털 플랫폼은 장비를 줄일 필요가 없고 하나의 공연장에 모든 공력을 쏟을 수 있어 아날로그 방식으로 최대한 풀었다는 설명이다.

기사 이미지 사진/홈피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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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는 "월드투어 때보다 훨씬 더 섬세하고 다양해진 대규모 세트를 보고 놀랐다"며 "공연을 통해 함께 행복했던 시간을 기억하고 간직하길 원한다"고 했다.

이어 맴버들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우리의 모든 무대를 하이라이트로 만들 생각"이라고 자신했다.

YG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지난해 9월부터 함께 공연을 기획하고 연습을 거듭해왔고 월드 투어에서 호흡을 맞춰온 라이브 밴드도 11월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유튜브 뮤직과 처음으로 파트너십을 맺은 이번 공연에 멤버들은 빌보드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팬들에게 우리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다양한 방법에 대해 고민하던 중 유튜브 뮤직이 제의를 해왔다"며 특별한 초대에 감사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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