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가 사장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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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가 사장이라고?
  • 김홍덕 기자
  • 승인 2021.01.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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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의 아구에로, 온라인 축구 게임 회사 차려 -

코로나19로 인해 집콕 생활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게임이 인기리에 고공 행진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축구 스타의 온라임 게임 진입이 눈길을 끈다.

맨체스터 시티의 간판 스트라이커 세르히오 아구에로(Sergio Aguero)는 축구장 안팎에서 운동을 한다. 게임사랑이 엄청난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이후 FIFA 같은 라이브 스트리밍 축구게임을 통해 게임 대회에 적극적으로 출전해왔다.

아구에로의 라이브 스트림이 인기를 끌면서 그를 추종하는 수만 명의 축구팬, SNS 팔로워 및 게이머들이 온라인으로 그의 게임플레이를 시청했다.

게임을 향한 아구에로의 사랑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그는 한발 더 나아가 프로 e-스포츠 분야로 자신의 열정을 확대했다. 이 세계적인 축구스타 아구에로가 최근 설립한 본인 쇼유의 프로 게임단 KRU Esports는 조만간 피파21(FIFA 21), 발로란트(Valorant), 로켓리그(Rocket League) 및 카운트스트라이크(CS:GO) 같은 유명 게임 토너먼트와 리그에 출전할 계획이다.

찰나의 순간에 게임의 승패가 판가름 나는 최고 수준의 게임대회에 출전해 다른팀과 경쟁하려면 KRU Esports는 선수들을 지원할 최고의 기술과 하드웨어를 구비해야 한다. 아구에로는 최상의 성능을 자랑하는 최고의 PC 하드웨어를 제공업체인 기가바이트(GIGABYTE)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이 회사의 어로스팀과 협업, 조만간 라틴 아메리카(중남미)와 유럽을 정복할 e스포츠 강팀을 만들 계획이다.

팀 소유주인 아구에로에게 기가바이트가 보내는 러브콜이 대단하다. 자택에서 사용하는 게이밍 데스크탑은 물론 여행중에 휴대하는 게이밍 노트북까지 그의 모든 게임 장비는 어로스의 최첨단 하드웨어를 사용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낳은 새로운 풍속도이다.

'소니'의 약칭으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 오프라인에서만의 경기가 아니라 이런 온라인 활동을 통해서도 팬 확보와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는 생각을 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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