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올림픽 경기장 사후활용 순항 중
상태바
강원도 올림픽 경기장 사후활용 순항 중
  • 이상용 기자
  • 승인 2021.01.26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대관 수익 10억 돌파, COVID19 영향에도 선방
강원도 동계올림픽 경기장
강원도 동계올림픽 경기장

강원도는 지난해 평창올림픽 유산인 전문체육시설 3개소(스피드경기장, 하키센터, 슬라이딩센터)의 운영 실적을 정산한 결과 대관 수익이 1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순조롭게 시설 활용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기장 운영 실적을 보면, 대관 수익 측면에서 총 10.4억 원을 달성하여 ‘19년 연간 대관수입 1.3억 대비 약 700% 확대됐다.

- 스피드경기장을 초대형 영화촬영장으로 장기 대관함으로써 5.8억의 대관 수익을 확보한 것이 큰 성과를 거뒀고 그 외에도 하키센터, 슬라이딩센터를 중심을 국가대표, 동호인팀, 대학팀 등의 훈련장을 위한 전용대관 확대했다.

이로써 강원도가 지난해 경기장 운영을 위해 강원도개발공사에 지원한 예산 40.5억 원 중, 8.5억 원을 환수할 수 있게 되는 등의 성과였다고 밝혔다.

반면, 코로나로 인한 국내외 경기대회 취소가 잇따라 이용인원은 전년도 보다 약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특히, 국가대표훈련, 수호랑·반다비 캠프 등이 코로나 영향으로 축소 운영 내지 취소되면서 약 18.6억 원 규모의 대관 예약이 취소됐다.

2021년에는 COVID19 상황 개선으로 지난해보다 수익 및 이용객 확대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3차 코로나 위기상황이 점차 개선되면서 봅슬레이, 루지 대표팀이 훈련에 복귀하고, 지난해 초청한 해외선수들(26명)이 계속 훈련 중에 있어 점차 정상화되고 있는 추세다.

이밖에도, 플라잉 스켈레톤 체험시설(슬라이딩센터), 디지털 공연장, 실내드론 경기장(스피드경기장) 조성 사업이 금년 본격 추진 중에 있어 시설도입이 완료되는 2022년부터는 경기장 운영이 흑자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창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 19 등 전반적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선수중심의 이용확대와 일반인 체험시설 도입 등을 통해 역대 대회 중 가장 성공적인 올림픽 유산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