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이 홍원기 수석코치 새 사령탑으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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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이 홍원기 수석코치 새 사령탑으로 선임
  • 김사진 기자
  • 승인 2021.01.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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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원, 연봉 2억 원 등 총액 6억 원 2년간 감독 계약 체결 -

키움은 홍원기 수석코치와 계약금 2억 원, 연봉 2억 원 등 총액 6억 원에 2년간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홍원기 신임 감독은 한화에서 프로에 데뷔해 두산과 현대에서 선수로 활약한 뒤 2007년에 은퇴했고, 이후 히어로즈 전력분석원을 시작으로 수비 코치와 수석코치 등 12년 동안 구단 코치로 활동하며 선수 육성과 데이터 활용에 우수한 능력을 보여줬고, 선수단 내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어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키움은 고형욱 스카우트 상무를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고, 홍원기 신임 감독과 오랜 기간 함께 한 만큼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손혁 전 감독의 갑작스러운 사퇴와 허민 이사회 의장의 '구단 사유화' 논란으로 격랑에 휩싸였던 키움은 '도전'보다는 '안정'에 무게를 두고 구단 내부 인사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홍 신임 감독은 공주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뒤 1996년 한화 이글스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해 2007년까지 두산 베어스와 현대 유니콘스에서 뛰었으며 은퇴 뒤 2008년 히어로즈에서 전력분석원으로 프런트 생활을 시작했다.

2009년부터 1군 수비 코치를 맡아오다 지난해에는 수석코치로 임명되면서 본격적인 지도자 역량을 쌓았다.

홍 신임 감독은 2021시즌 목표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내세운 뒤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그라운드에서 가장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도록 팀을 잘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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