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대전지역화폐 온통대전을 활용한 설맞이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전시는 지역전용 온라인몰인 온통대전몰에서 2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설맞이 선물세트 기획전을 구성하고 경품 및 할인쿠폰 이벤트를 추진한다.
대전시는 또 온통대전몰에서 온통대전 사용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1만원 적립쿠폰을 지원하고 기간 중 매일 50명에게 선착순으로 5%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온통대전몰은 설맞이 행사를 위해 기존 모바일웹 접근방식에서 PC버전과 온통대전앱을 추가 구축해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전국적 마케팅이 가능하도록 크게 개선했다.
또한 온통대전으로 직접 정산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소상공인의 결제대행 수수료(3.3%) 부담을 덜고 사용자의 결제방식도 신용카드, 계좌이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등을 추가하여 편리함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다양한 소비층의 수요를 위해 대전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되는 e-쿠폰을 신설하고 상품 구매액의 1%를 적립금으로 지급하는 등 지역전용 온라인몰로서 공익적 역할을 강화했다.
온통대전 배달플랫폼인 ‘부르심 앱’도 다음달 1일 정식 오픈 준비를 마치고 설맞이 이벤트를 추진한다.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추진한 시범운영 기간 동안 약 1000여 개의 가맹점을 확보해 메뉴를 다양화했고 지속적인 가맹점 교육을 통해 주문시스템 운영을 개선했다.
부르심 앱은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정식오픈 기념과 설맞이 이벤트로 가맹점별 주문 건수 100건에 대해 1만원 이상 주문 시 6000원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에 입점된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도 2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무료배송 이벤트를 준비했다.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에는 중앙시장, 용운시장, 문창시장, 태평시장, 도마큰시장, 한민시장, 송강시장, 중리시장, 법동시장이 입점해 1700여 개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주문 후 2시간 이내 신선하고 저렴한 전통시장 상품을 배송한다.
단 동네시장 장보기에서는 네이버의 결제시스템 연계가 아직 준비 중으로 온통대전 사용이 당분간 불가능하다.
대전시 고현덕 일자리경제국장은 “온통대전이 경제플랫폼의 중심이 돼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도 온통대전이 공정·상생·포용의 아이콘으로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