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인천형 재난지원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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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인천형 재난지원금 지급
  • 김선근 기자
  • 승인 2021.01.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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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754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인천형 민생경제 지원대책 발표
직접지원 1729억원, 금융지원 4025억원 확대

박남춘 인천시장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재정지원이 시급한 취약계층·업종에 대해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인천형 핀셋 지원으로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과 함께 인천시 자체적으로 5700억원 규모의 추가 민생경제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어려움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20일 시청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인천형 민생경제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됨에 따라 사회는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커져만 가고 있다”며 “우리 시는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더해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시장은 집합금지·제한 업종을 언급한 뒤 “이들이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데이터와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서 확인했다”며 “지금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곳에 가장 적절한 방식으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 시민·소상공인·자영업자·취약계층 등에 인천형 핀셋 지원을 실시하도록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선7기 들어 재정의 건전성과 안정성을 회복한 만큼 감당할 수 있는 재정 범위 내에서 최대치를 모아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인천시는 민생지원대책으로 정부 버팀목 자금 지급대상인 집합금지·제한 업종에 대한 추가 지원금 지급, 충분한 정부지원을 받지 못한 피해계층과 업종에 대한 포용적 지원, 지역경제활력 소비지원금 역할을 하는 인천e음 캐시백 10% 적립 형태로 지속 지급 등 지원기본방향을 설정했다.

인천시는 세부 지원책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대상 긴급재난지원금 추가 지급(피해계층 맞춤형 긴급재난지원금), 피해를 입었지만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인 취약계층과 업종에 대한 포용적 지원을 위한 안전망강화 긴급재난지원금, 지역경제활력 소비지원금 역할의 인천e음 캐시백 10% 연말까지 지속,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 4025억원 규모의 특별금융지원 추가 시행한다.

인천형 3대 긴급지원금은 1729억원 규모로 수혜인원은 최소 101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이, 금융지원까지 포함하면 총 5754억원 규모로 수혜인원은 약 102만4000명까지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3대 긴급지원금이 설전에 시민들께 지급이 시작될 수 있도록 집행 가능한 사업부터 신속 집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피해계층 맞춤형 긴급재난지원금은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협의 후 1월 중으로 지급계획을 별도로 공고할 예정이며 안전망강화 긴급재난지원금은 소관부서별로 집행현황을 일일 모니터링(2월 1일 ~)함으로써 시민들께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이번 민생지원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피해가 큰 계층과 업종을 발굴하고 두텁게 지원하기위해 최대한 노력했다”며 “이번 지원대책이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소상공인과 재난 취약계층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인천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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