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방글라데시 체스 천재 소년의 이야기 ‘파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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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방글라데시 체스 천재 소년의 이야기 ‘파힘’
  • 김선근 기자
  • 승인 2021.01.18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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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포스터.
영화포스터.

영화 ‘파힘’은 사랑하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체스 챔피언이 돼야 하는 천재 소년 파힘의 이야기로 실제 인물인 파힘 모하마드가 프랑스로 망명해 월드 체스 챔피언이 되기까지의 드라마틱한 실화를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주인공 파힘은 방글라데시의 정치적 상황을 피해 그의 아버지와 프랑스로 떠나게 됐고 불법 이민자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체스 선생님 '실뱅'을 만나 제대로 된 체스 수업을 받게 된다.

월드 체스 챔피언이 되면 어머니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말에 그는 기적을 위한 도전을 결심한다.

파힘의 모티브가 된 실존 인물 파힘 모하마드 역시 8살의 나이에 아버지와 프랑스로 떠나와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주니어 체스 챔피언이 됐다.

이후 그의 인터뷰를 보게 된 ‘피에르 프랑소와즈 마틴 라발’감독이 그의 이야기에 감동을 받아 영화화를 결심하게 됐다고 연출 의도를 밝힌 바 있다.

영화 ‘파힘’의 또 다른 관전 요소는 극 중 '파힘'과 괴짜 체스 선생 '실뱅'의 국경과 세대를 뛰어넘는 우정과 간간이 등장하는 웃음 요소로 코로나로 지친 관객의 마음을 기적 같은 감동과 따스함으로 위로한다.

또한 괴짜 체스 선생 '실뱅'을 연기하는 '제라르 드빠르디유'는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칸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를 석권하며 연기력을 입증받은 프랑스의 국민배우로 그가 ‘파힘’과 보여주는 호흡은 관객을 영화에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영화 ‘파힘’은 영화공간주안에서 오는 21일부터 상영되며 자세한 영화 정보와 시간표는 영화공간주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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