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해라’ 윤현민, 마지막까지 빛나는 눈빛X섬세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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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해라’ 윤현민, 마지막까지 빛나는 눈빛X섬세 열연
  • 홍대의 기자
  • 승인 2021.01.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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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들과 동행…감사하고 행복한 시간” 종영소감
북수해라 -윤현민
북수해라 -윤현민

배우 윤현민이 더욱 깊어진 눈빛과 섬세한 연기력, 카리스마 넘치는 존재감으로 마지막까지 ‘복수해라’의 재미를 책임졌다.

윤현민은 TV CHOSUN 토일 드라마 ‘복수해라’에서 피도 눈물도 없이 냉철해 보이지만, 사실은 따뜻하면서도 정의로운 성품을 자랑하는 변호사 차민준 역을 맡아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해 왔다.

첫 방송부터 승률 100%를 자랑하는 변호사 차민준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윤현민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진행하는 강해라(김사랑 분)의 조력자이자 그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 도와주는 든든한 해결사의 모습을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일조해 왔다.

특히 누나 차이현(박은혜 분)의 몰락과 실종 사건에 깊이 연관된 해라를 향한 뜨거운 분노를 드러냈던 민준이 이후 피해자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그녀의 진심을 지켜보며 점차 흔들리는 감정의 변화를 섬세한 눈빛과 표정으로 연기에 설득력을 더하며 극찬을 받았다.

매회를 명장면으로 만들었던 윤현민의 활약은 최종회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17일 방송에서는 이현의 죽음과 그에 따른 모든 진실을 알게 되는 민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누나의 죽음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민준을 탁월하게 연기하며 안방극장을 울컥하게 만든 윤현민은 해라가 위기에 처하자 목숨을 걸고 그녀를 구하는 등 마지막까지 열연을 펼치며 명장면을 탄생시키는데 앞장섰다.

특히 방송 말미 권력과 돈을 이용해 심신미약으로 형기를 줄인 태온(유선 분)에게 “이제 FB그룹의 최대 주주는 가온이고, 가온의 유일한 후견인은 나”라며 “앞으로 당신의 FB그룹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민준의 반격은 속 시원한 사이다 반전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열광케 만들었다.

윤현민은 18일 소속사 후너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힘든 시기에 좋은 사람들을 만나 동행할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했던 시간들이었다. 차민준이라는 좋은 캐릭터를 선물해준 작가님과 감독님, 그리고 춥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고생해준 스태프들, 그리고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수고해준 선후배동료 배우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종영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떻게 하면 차가운 민준의 뜨거운 복수심과 모든 진실을 알게 된 후 변화되는 심경의 과정들을 설득력 있게 연기할 수 있을지 고민도 많았고, 그만큼 최선을 다해 연기해 왔다”며 “부족한 저이지만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받은 사랑만큼 더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배우 윤현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나 홀로 그대’에서 인공지능 비서 홀로와 개발자 난도로 1인2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데 이어, ‘그놈이 그놈이다’로 남자주인공 황지우의 삼생을 보여준 윤현민은 ‘복수해라’로 또 한 번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하며 2021년에도 이어질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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