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화포천습지,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으로 재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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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화포천습지,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으로 재지정
  • 김홍덕 기자
  • 승인 2021.01.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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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간 국비 지원 생태관광 육성책 펼쳐 -

김해시는 환경부 평가를 거쳐 화포천습지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재지정 됐다고밝혔다.

화포천습지는 2018년 1월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지정기간 3년이도래해 지난해 재지정을 위한 성과평가가 이뤄졌다. 환경부는 생태관광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면 및 현장평가를실시했으며 화포천습지는 우수한 성적으로 재지정 받아 앞으로 3년간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생태관광지역 지정제도는 환경적으로 보전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중요성을 체험ㆍ교육할 수 있는 지역을 지정해 생태관광을 육성하기 위해2013년 도입됐다. 화포천습지는 자연상태의 하천습지 원형이 잘 보전된 지역으로 800여종 이상의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황새와 2급인독수리가 찾는 곳으로 2017년 11월에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었다.

화포천습지 생태공원과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은 계절마다 색다른 생태체험 프로그램과 농촌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생태교육의 기반도 잘 조성된 편이다. 시는 화포천습지 주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생태관광주민협의체(화포천생태관광협회)에 국비 등 예산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을 통한자연과 인간의 공존과 함께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화포천습지 인근 퇴은마을 등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생태체험 관광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토속음식도 개발할 예정이다. 나아가 봉하마을과 생림레일바이크 등 지역의 역사ㆍ문화ㆍ관광 콘텐츠와 접목해 화포천습지를 기반으로 한 생태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할 방침이다.

허성곤 시장은 “화포천습지는 김해시의 소중한 생태자산으로 우리나라를대표하는 생태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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