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핸드볼, 제27회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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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핸드볼, 제27회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 이미남 기자
  • 승인 2021.01.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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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이집트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11일 밤 출국
한국남자핸드볼팀
한국남자핸드볼팀

한국 남자 핸드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뚫고 제27회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코로나19 여파를 딛고 약 1년 만에 열리는 핸드볼 국제대회다.

강일구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은 오는 14일 이집트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11일 밤 출국했다.

총 32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쿄올림픽, 탁구와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등이 연기 혹은 취소된 가운데 구기 종목 중에선 사실상 처음으로 주요 세계 규모 대회를 재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대회는 무관중으로 열린다.

현지 입국 시간 기준 72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대표팀은 출국을 앞두고 대한핸드볼협회로부터 감염병 예방 및 안전 교육을 받고,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선수단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회 조직위원회 차원의 철저한 방역이 이뤄진다.

참가팀은 공항에 도착하는 즉시 급속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호텔 도착 직후에도 검사를 실시한다. 이후 72시간 주기로 반복해서 검사가 이뤄진다.

또 참가팀별 담당관 1인 배치, 각 경기장 및 호텔에 4인 1조로 구성된 의료팀 상시 배치, 관계자 전원 외부인 및 시설과의 접촉을 금지하는 버블 시스템 등을 가동했다.

유니폼 착용 및 샤워는 호텔에서 실시, 라커룸 내 취식 금지, 개인 수건 지참, 이동 간 거리두기 유지, 경기 중 음료 나눠 먹기 금지 등 선수단 행동지침을 통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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