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투어 새해 첫 대회 '굿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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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투어 새해 첫 대회 '굿샷'
  • 김현중 기자
  • 승인 2021.01.0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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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대회에 출격한 첫날부터 맹타 휘둘렀다 -
 임성재 새해 첫 우승과 통산 2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7타를 때렸다.

임성재 선수가 미국 PGA투어 새해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오브 챔피언스 첫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권에 올라 새해 첫 우승과 통산 2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임성재는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의 카팔루아 골프장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선두와 2타 차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8위 임성재는 전반에 1타를 줄인 뒤 후반들어 10번부터 14번 홀까지 5홀 연속 눈부신 버디행진을 펼치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파5의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세 번째 샷을 핀 3미터에 붙여 버디 기회를 잡았지만 버디 퍼트가 아쉽게 빗나갔다.

미국의 해리스 잉글리시가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고 세계랭킹 3위 저스틴 토마스가 한 홀을 남긴 현재 7언더파로 선두를 1타 차로 쫓고 있다.

스페인의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미국의 로버트 스트렙, 닉 테일러, 라이언 파머, 패트릭 리드 등 5명이 나란히 6언더파를 쳐 임성재와 함께 공동 3위에 포진했다.

호주의 애덤 스콧 등 3명이 5언더파로 공동 9위에 자리했고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과 세계 2위 욘람은 17번 홀까지 나란히 2언더파로 공동 28위를 달리고 있다.

이 대회는 지난해 투어 대회 우승자와 투어챔피언십 출전자만 나서는 '왕중왕전' 성격으로 42명만 출전했는데 우리나라 선수는 임성재가 유일하다.

임성재와 같은 조에서 맞대결한 세계랭킹 8위 웹 심슨은 3언더파 공동 2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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