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탈린의 우크라이나 대학살을 폭로한 기자 ‘미스터 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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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의 우크라이나 대학살을 폭로한 기자 ‘미스터 존스’
  • 김선근 기자
  • 승인 2021.01.0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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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포스터.
영화포스터.

히틀러를 인터뷰한 최초의 외신기자 '가레스 존스'가 런던, 모스크바, 우크라이나로 이어지는 목숨을 담보하는 취재 끝에 스탈린의 만행을 폭로하는 탐사 실화를 다룬 영화다.

가레스 존스는 스탈린의 막대한 자금력에 의심을 품고 취재를 하던 중 우크라이나에 숨겨진 비밀이 있음을 알고 그곳으로 향한다.

우크라이나에서 마주한 진실은 스탈린의 정책으로 인한 인위적인 기근으로 마을에 내려앉은 죽음이었다.

가레스 존스는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누구도 들춰내지 않으려 했던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

영화 ‘미스터 존스’는 깜짝 인물이 등장하는데 바로 20세기 가장 중요한 작가로 칭송받는 동물농장의 작가 ‘조지오웰’이다.

조지오웰은 가레스 존스의 취재기를 듣고 영감을 얻어 희대의 명작 동물농장을 집필한다.

이를 통해 영화는 시대가 부정하고 감출지라도 진실은 반드시 전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강렬하고 예리하게 진실을 일깨워주는 영화 미스터 존스는 제69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제68회 멜버른 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영화 미스터 존스는 영화공간주안에서 오는 7일부터 상영된다.

자세한 영화 정보 및 시간표는 영화공간주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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